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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톡톡]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반려견은?… 멕시코 출신 치와와
[펫톡톡]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반려견은?… 멕시코 출신 치와와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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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반려견'으로 선정된 멕시코 출신의 8살 치와와 '토시로 플로레스' (사진 더시그니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반려견 콘테스트(World's Most Amazing Dog)'에서 멕시코 출신의 8살 치와와 '토시로 플로레스(Toshiro Flores)'가 최종 우승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 미디어 채널 쓰리볼엔터테인먼트(3Ball Entertainment)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반려견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 '워치(Watch)'의 첫 번째 글로벌 인터렉티브 시리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참가자들이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면 시청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페이스북은 업로드된 비디오당 1달러씩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4000만 원)를 동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와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반려견들의 영상은 9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포함한 전 세계 48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두 달 동안 방영됐다.

특히 지난 4월 5일 방영된 시리즈의 최종화에서는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멕시코 소노라 출신의 8살 치와와 '토시로 플로레스'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반려견으로 최종 선정됐다.

10만 달러(약 1억15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된 치와와 토시로는 말하는 내용을 척척 잘 알아듣는 영리함 뿐만 아니라 후보견들 중에서도 주인과의 교감을 가장 잘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오디션은 첫 에피소드부터 무려 15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대회의 전 과정이 시청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애견인들은 페이스북 워치를 통해 본인들의 반려견 모습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한편, 가장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에게 투표하며 우승 반려견을 직접 선정하기도 했다.

미디어 채널 쓰리볼엔터테인먼트 로낙 코르데스타니(Ronak Kordestani) 회장은 "이번 대회의 핵심은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의 특별한 교감"이라며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반려견과의 놀랄만한 유대 관계를 보여줬고 그들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토시로", "강아지가 가족에게 큰 선물을 했네", "우리 강아지도 영상 찍어서 올릴 것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금 1억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치와와 '토시로 플로레스' (사진 더시그니처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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